새로운 농업 기술이나 건강한 먹거리를 만드는, 좋은 사례를 전해 드리는 '新 농업비즈니스' 시간입니다 <br /> <br />오늘은 지열난방이나 보온커튼 통해 시설 하우스의 난방비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저탄소 농업기술 이야기입니다. <br /> <br />오점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마치 정글을 연상시키는 엄청난 규모의 유리온실 토마토 농장. <br /> <br />온실 바닥에는 기차 레일 비슷한, 쉽게 표현하면 보일러 배관이 깔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배관을 손으로 만져보면 따뜻한 기운이 느껴지는데요. <br /> <br />이 농장에서 난방을 담당하는 핵심시설입니다. <br /> <br />[장제훈 / 토마토 농장 대표 : 지열히트펌프라는 게 있어서 거기서 물을 데워서 보온 통에 뜨거운 물을 저장했다가 온도가 떨어지면 배관으로 돌리는 겁니다.] <br /> <br />천장에는 여려 겹의 커튼이 설치돼 있는데 수시로 열고 닫히면서 보온 또는 보냉 역할을 합니다. <br /> <br />이런 첨단 기술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도 크게 줄일 수 있었고, 사실상 1년 내내 농장을 가동하면서도 난방비는 1억 원 이상 아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장제훈 / 토마토 농장 대표 : 다른 온실과 비교했을 때 지열난방이 없는 온실은 전기료가 한겨울에 3천5백만 원 정도 나오는데…. (저희는) 거의 50% 가까이 절약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이렇게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한 저탄소 농업기술 16가지를 제시하고 현재 농가의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열에너지, 신재생에너지, 수막 재배 등을 활용한 저탄소 농업 기술을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데 참여 농가는 온실가스 감축량에 따라 3년 동안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안호근 /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 : 저희는 농업 분야에서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 새로운 기술을 발굴하고 이를 농가에 보급하는 일에 역점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기후 변화에 따라 농작물 생산도 점점 더 시설 하우스에 의존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는 상황. <br /> <br />저탄소 농업 기술 개발과 확산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돼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점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오점곤 (ohjumg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41622371145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